국문초록

최근 사회 변화에 따른 부모의 양육기능 약화로 인하여 부모역할 수행과 책임의 상당부분이 교사에게로 전이되면서 그 어느 때 보다도 부모로서의 교사 역할, 특히 영유아기의 교사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부모로서의 교사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자신을 잘 아는 것이며, 자신을 잘 알기 위한 중요한 접근의 하나는 교사가 자신의 성격을 잘 아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고대의 지혜인 에니어그램 성격특성을 바탕으로, 영유아기 교사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ㆍ타당화하고자 시도되었다. 문항개발과정의 연구대상은 251명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이었으며, 공인타당화 과정의 연구대상은 129명의 유치원 교사였다. 연구방법은 먼저 성격과 에니어그램에 관한 문헌고찰 및 이미 개발된 성인용 에니어그램 척도를 중심으로 탐색적 에니어그램 성격문항을 제작하였다. 그 다음, 탐색적 문항을 대상으로 문항분석을 통한 문항양호도 검사와 Cronbach ⍺에 의한 신뢰도 검증 및 에니어그램 성격척도로 국제적인 활용도가 높은 RHETI 척도와의 상관을 통한 공인 타당화 과정을 거쳐 81문항을 개발, 타당화 하였다. 이 결과, 문항 전체 상관관계에 의한 문항분석은 .30∼.74(p<.01) 사이의 정적상관을 보여 주었으며, 척도의 신뢰도 계수는 .45∼.75로 나타났으며 전체적인 Cronbach ⍺는 .82로 나타났다. 상관계수를 통한 RHETI의 타당화 결과는 5유형을 제외하고 .33∼.55(p<.01)의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었으며, 5유형은 .18(p<.05)로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탐색적으로 개발ㆍ타당화 된 교사용 에니어그램 척도를 더욱 보완한다면, 부모됨으로서의 교사가 자신을 잘 이해하고, 부모 된 마음과 자세로 영유아를 교육하고, 보호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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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효과적인 부모교육 실천을 위한 새로운 부모교육 방법을 창출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과정을 실행하였다. 우선 부모역할 개념과 부모교육 프로그램, 부모코칭의 실천 동향 등을 문헌고찰을 통해 살펴봄으로써 이론적인 배경을 탐색하고, 다음으로 2000년 이후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주제로 발표한 국내 학술지 발표 논문들을 프로그램 개발 분석틀을 기준으로 조사ㆍ평가하였다. 그 결과 도출된 부모교육 접근 시 필요한 보완점들을 토대로 부모코칭모형 시안을 개발하였으며, 델파이 분석을 통해 부모코칭 모형을 수정ㆍ보완하였다. 본 연구에서 분석한 기존의 부모교육 프로그램 분석결과 부모교육의 주제가 문제를 가진 특수한 아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용자 역시 아동기에 집중되어 있었다. 프로그램 제공자 역시 연구자가 조사를 목적으로 단발적으로 실시하는 경우가 많아 전문성을 확인하기 어려웠으며, 다수가 강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코칭모형 시안을 개발하여 전문가들에게 피드백을 받은 결과 다양한 코칭 기술이 포함된 부모코칭 프로세스를 기본으로 투입, 산출, 진단과정, 평가방법의 틀을 가진 새로운 부모코칭 모형이 제시되었다. 이 모형은 완전한 것이 아니라 계속적인 수정ㆍ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앞으로 실제적인 부모코칭 과정이 증가함에 따라 검증되고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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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새터민 초등학생의 문화적 유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인들을 구체적으로 도출하여 그들이 남한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개입방안의 근거를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남한에 도착한지 6개월이 지난 새터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방법은 새터민 초등학생의 접근성 문제로 눈덩이표집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작성된 설문지 110부를 분석자료로 활용하였다. 자료의 분석방법은 문항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Cronbach's ????계수를 산출하였다. 그리고 연구문제를 분석하기 위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일원분산분석, 중다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으며, 이상의 통계분석은 SPSS/WIN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새터민 초등학생의 인구사회학적 변인에 따른 문화적 유능감의 차이를 살펴보면, 친한 친구 수가 1명 이하인 집단, 가족형태에 있어서는 양친부모가족 집단, 남한생활 기간이 3년 이상인 집단의 초등학생에서 문화적 유능감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새터민 초등학생의 사회적 관계 변인에 따른 문화적 유능감의 차이를 살펴보면, 부모지지와 또래지지를 높게 인지하는 집단에서 문화적 유능감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새터민 초등학생의 문화적 유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친한 친구 수, 가족형태 중 양친부모가족, 남한생활 기간, 또래지지 등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새터민 초등학생에 대한 항구적이고 보편적인 지원정책과 교육적 전략이 마련되어야 한다. 둘째, 새터민 초등학생에게 지속적 보호와 안정을 줄 수 있는 가족체계의 지지기능을 강화하여야 한다. 셋째, 새터민 초등학생에게 또래집단과 같은 소집단에의 참여기회를 가능한 많이 제공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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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장난감도서관이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발전되고 유지되어 왔는지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동향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 19개소를 대상으로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장난감도서관의 발전과 유지에 필요한 기본방향에 대하여 제안들을 되짚어 보는데 목적이 있으며 연구결과를 살펴 보면은 다음과 같다. 장난감도서관은 2008년 현재 한국장난감협회에 가입된 곳 31곳으로 전국으로 확산되어 중앙과 지방정부의 인식의 확대와 동시에 재정적인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설립기(1982-1986년)를 거쳐 발전기(1987-1999년), 확장기(2000-현재)를 거치며 발전되어왔다. 장난감도서관은 지역사회서비스, 부모서비스, 아동서비스 면에서 사회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운영자금은 정부보조금, 회원가입비 및 이용료, 법인의 지원, 수입사업과 기증,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직원구성은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비자격자, 특수교사, 상담 및 치료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되어져 있었으며 장난감도서관의 공간은 대여실, 놀이방, 세척실, 상담실, 자료실 및 열람실과 프로그램 진행공간으로 구성되어져 있었다. 운영체계는 법인이나 재단 자체에서 설립 복지관에서 운영, 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설립하여 위탁 운영,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영, 개인이 소규모로 운영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은 운영주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장난감대여, 부모교육, 장애아동과 가족관련 프로그램, 이동차량 운영 및 놀이프로그램과 교사교육을 실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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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아동의 에니어그램 성격유형을 탐색적 수준에서 파악하기 위한 척도 개발을 목적으로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은 초등학교 3, 4, 5, 6학년 93명이었으며, 척도의 개발과정은 총 3 단계에 걸쳐 이루어졌다. 1차 문항선정은 문헌조사와 아동 대상 워크숍 및 1차 전문가 내용타당도를 토대로 9가지 유형에 해당하는 총 120개의 에니어그램 성격문항을 추출하였다. 2차 문항선정은 에니어그램 전문가 5명을 대상으로 한 2차 전문가 타당도를 실시하였으며, 이 때 추출된 98문항 및 문항 전체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추출된 99문항과 비교한 후, 일치된 문항인 83개의 문항으로 압축하였다. 3차 문항선정은 83개 문항을 대상으로 문항전체에 대한 상관관계를 다시 분석하였으며, 이 결과 총 83개의 문항으로 최종 확정된 척도를 개발하였다. 본 연구 결과의 의의는 아동 스스로가 자신의 에니어그램 성격유형을 파악함으로서 건강한 발달을 이루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함께 부모도 자녀양육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데 유용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나아가 탐색적인 연구과정을 넘어 더욱 정교한 연구 설계와 실행을 통하여 보다 신뢰롭고 타당성이 높은 척도로 보완된다면, 부모 및 교사교육의 도구로서도 그 유용성이 제고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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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그림일기를 활용한 사고력 프로그램을 통해서 유아의 창의성에 효과가 있었는지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경기도 분당구에 속해 있는 A와 B어린이집 2곳을 선정하여, A어린이집 만 5세반 12명을 실험집단으로 B어린이집 만 5세반 11명을 비교집단으로 하고 그림일기를 활용한 사고력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그림일기를 활용한 사고력 프로그램은 총 12회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주일에 2회기씩 총 2개월 동안 실시되었다. 연구도구로는 그림일기를 활용한 사고력 프로그램(한국영리더십센터, 2006)을 사용하였으며, 측정도구로는 전경원(1999)이 개발한 유아 창의성 종합검사(Korea-Comprehensive Creativity Test for Young Children : K-CCTYC)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12.0을 사용하여 프로그램 처치 전후의 차이를 t-검증을 통해 알아보았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그림일기를 활용한 사고력 프로그램이 유아의 창의성 전체에 효과가 있는지 알아본 결과, 실험처치 후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에 실시한 유아의 창의성 검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창의성 하위요인인 유창성, 융통성, 상상력, 독창성에 효과가 있는지 알아본 결과 실험처치 후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에 실시한 유아의 유창성, 융통성, 상상력 검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독창성 검사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이는 실험집단에 실시한 그림일기를 활용한 사고력 프로그램을 통해서 유아의 창의성에 효과가 있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유아가 미래의 사회구성원으로서 가정과 학교와 사회에서 유능한 기여자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필요한 창의성을 그림일기를 활용한 사고력프로그램을 통해서 향상시킬 수 있었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