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초록

본 연구는 전형적인 부모교육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시도되고 있는 코칭 접근의 효과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여 부모코칭 연구의 확충과 실천에서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도되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문헌연구방법을 사용하여 우리나라에서의 부모코칭연구와 실천동향을 파악하고, 인접영역인 아동코칭의 연구동향분석을 통해 실증적인 효과성을 확인한 다음, 이를 토대로 부모코칭 효과성 제고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연구범위는 부모코칭의 경우, 2004년∼2007년 상반기에 이루어진 국내의 부모코칭 관련 연구 및 실천 동향 자료를 중심으로 하였으며, 아동코칭의 경우, 1987∼2007년 상반기까지 발표된 학회지 및 학위논문을 중심으로 하였다. 연구결과 이론적 및 실천적인 두 차원에서의 효과성 제고방안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약술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이론적인 차원에서는 첫째, 일반 부모는 물론 다양한 형태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 부모코칭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그 효과성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이러한 프로그램은 자녀의 발달단계와 발달영역별 발달특성에 따른 욕구와 문제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또한 연계ㆍ통합 할 필요가 있다. 셋째, 현재는 양적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질적 연구도 이루어져서 인간의 성장과 성공에 대한 내면적 욕구들이 내적 대화들이 밀도 있게 표출될 수 있어야 한다. 넷째, 코칭의 효과성 검증에서 관련된 다양한 심리 및 발달 척도들이 사용되어야 할 뿐 아니라, 적합도가 높은 척도가 개발ㆍ실시되어야 한다. 그다음 실천적인 차원에서는 첫째, 전문 부모코치를 양성하고, 부모코치 자격제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해야 한다. 둘째, 부모코칭 전문 기업과 센터는 물론 일반 코칭기업에서의 부모코칭파트와 대학 및 연구소등과의 산학협력이 확충되어야 한다. 셋째,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부모-자녀코칭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공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여기에 각 학교와 센터, 복지관, 상담소 등이 가교역할을 할 필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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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사회의 다양하고 복잡한 가족 문제와 함께, 가족이 해체되어 보호시설에 입소되는 청소년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시설보호청소년들이 가족 해체에 따른 낮은 자존감 형성과 부모역할 부재에서 오는 부정적 부모상을 극복하고 부모역할을 정립할 수 있는 예비부모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자는 시설보호청소년들에게 있어 우선 자아존중감 향상과 부모역할에 대한 명료한 개념화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시설보호청소년들의 요구와 선행연구를 근거로 예비부모교육 프로그램을 3단계 9회기로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1단계(나의 이해단계)는 라포를 형성하고, 청소년기의 발달 과업 및 생명 사랑에 대한 통합적인 활동을 통해 자아개념 및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2단계(가족 이해단계)는 건강한 이성교제와 배우자관, 성의식 함양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의사소통 기술과 가상가족을 형성하여 기능적인 부모역할을 체험하고 가족요리체험을 통해 자신감, 행복감을 느껴보도록 하였다. 3단계(부모역할 이해단계)는 다양한 가정 탐색과 가족화를 통해 부모역할을 이해하고, 가족영화 감상활동으로 미래 부모역할을 설정해 보도록 구안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자는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시설보호청소년의 예비부모교육 프로그램 실천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파트너가 되어서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도하는 정책적, 재정적 지원활동을 제안한다. 둘째, 각 시설의 특성과 구성원들의 교육 요구를 고려한 맞춤형의 프로그램 기획이 필요하며, 연령별ㆍ단계별로 실시되어야 한다. 앞으로 시설의 특수성을 고려한 많은 후속연구가 나와서 시설보호청소년의 복지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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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만 2세 영아를 대상으로 그림책을 활용한 몸짓 언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영아의 몸짓과 어휘력을 발달시키고, 이를 통해 영아가 효과적으로 타인과 의사소통 할 수 있도록 돕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림책을 활용한 몸짓 언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대상은 인천의 2개소의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만 2세 8반, 영아 42명이었으며 실험집단 21명에게는 24회기의 프로그램 활동을 실시하고 통제집단의 21명은 일반 교육프로그램에 따라 교육을 실시하였다. 연구측정도구는 어휘력 검사를 위해 PPVT-R(Lloyd & Leota, 1981), 영아의 몸짓검사를 위해 CSBS척도를 사용하였다. 연구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SPSSWIN 12.0 통계프로그램으로 t-test와 공변량 분석(ANCOVA)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결과를 요약하여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그림책을 활용한 몸짓 언어 프로그램 처치를 받은 실험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몸짓과 어휘력 모두에서 평균점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집단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몸짓의 하위구인인 지시적(deictic) 몸짓, 관습적(conventional) 몸짓, 표상적(representational) 몸짓 모두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그 중 표상적 몸짓에서 평균의 차가 가장 높았다. 둘째, 프로그램 처치를 받은 실험집단은 사전-사후검사 결과 몸짓과 어휘력 평가 모두에서 사후 검사의 평균점수가 높게 나타났고 집단 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몸짓의 하위구인인 지시적(deictic) 몸짓, 관습적(conventional) 몸짓, 표상적(representational) 몸짓 모두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그 중 표상적 몸짓에서 평균의 차가 가장 높았다. 셋째, 프로그램을 통하여 증진된 몸짓이 영아의 어휘력에 지속적인 효과가 있는 가를 검증하기 위해 추후어휘검사를 실시하였다. 이 결과 실험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어휘력에서 평균점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집단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즉, 본 연구에서 개발한 몸짓 언어 프로그램은 영아의 몸짓과 어휘력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며, 몸짓의 증진은 추후 어휘력에도 지속적으로 효과가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그림책을 활용한 몸짓언어 프로그램이 영아의 몸짓과 어휘력을 증진시키며 지속적으로 영아의 어휘력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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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대다수의 출산관련연구가 저출산의 원인분석에 있어 연구자의 관점에 따라 요인을 설정하고 영향요인을 분석하는데 초점을 두어 왔다. 그러나 저출산 해결의 실질적 주체인 부모의 입장에서 그들의 출산의도와 기피요인을 분석하려는 접근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 본 연구는 맞벌이 아내와 남편이 스스로 제시한 둘째 자녀의 출산의도와 기피요인을 탐색하는데 연구목적을 두었다. 이에 한 자녀 맞벌이 아내와 두 자녀 맞벌이 아내 1200명, 맞벌이 남편 600명에게 둘째 자녀 출산의향을 설문하여 이 내용을 바탕으로 맞벌이 아내와 남편의 둘째 자녀 출산의도와 기피요인을 5개 요인으로 각각 분석하였다. 분석된 요인들의 객관성과 타당성을 위해 델파이 기법을 활용한 전문가의견 스크린과정을 3차 실시하였다. 분석된 요인에 대한 심층적 확인과 맥락적 동일성을 위해 한 자녀 맞벌이 아내와 남편 각각 40명을 초점집단으로 선정하여 둘째 자녀 출산의도와 기피내용을 요인별로 사례 분석하였다. 분석된 둘째 자녀 출산의도와 기피요인을 맞벌이부부 400쌍에게 설문하여 요인분석과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맞벌이부부의 둘째 자녀 출산의도 요인은 정서적 자녀 가치관 요인이 가장 중요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으며, 둘째 자녀 출산기피 요인은 자녀양육지원 요인이 가장 중요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의 의의는 실제 둘째 자녀 출산을 의도하고 기피하는 맞벌이부부의 직접적인 이유를 살펴보고자 했으며, 그 결과 그들의 입장에서 제시된 둘째 자녀 출산의도와 기피요인을 구체적으로 밝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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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여성가장 세대는 경제적, 심리적 문제나 사회적 편견과 더불어, 자녀양육에 있어서의 어려움과 같은 다양한 가족문제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 중에서도 자녀양육의 문제는 이들의 가족역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세대의 리더인 여성가장의 부모역할에 대한 효능감을 증진시킴으로써 모-자녀관계를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이는 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생활 영위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가족 에너지원이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여성가장의 부모역할에 대한 효능감을 증진시킴으로써 이들 가족의 모-자녀 관계 향상과 가족역량 강화를 목표로 여성가장의 부모역할 효능감 증진을 위한 집단프로그램 개발을 연구문제로 설정하였다. 설정된 연구문제 수행을 위하여 선행연구 고찰과 다년간의 예비실험 및 요구도를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여성가장의 부모역할 효능감 증진을 목적으로 자녀의 발달적 특성들을 이해하고 부모로서의 효능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된 집단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문제에 따른 연구결과로 개발된 집단프로그램은 여성가장의 부모역할 효능감을 증진시킴으로써 이들 가정의 자녀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한 가족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사회복지 실천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연구결과에 대한 제언으로는 지역사회의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하여 여성가장에게 프로그램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고, 결과를 분석하여 그 효용성에 대한 실제적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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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그림일기를 활용한 사고력 프로그램을 통해서 유아의 창의성에 효과가 있었는지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경기도 분당구에 속해 있는 A와 B어린이집 2곳을 선정하여, A어린이집 만 5세반 12명을 실험집단으로 B어린이집 만 5세반 11명을 비교집단으로 하고 그림일기를 활용한 사고력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그림일기를 활용한 사고력 프로그램은 총 12회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주일에 2회기씩 총 2개월 동안 실시되었다. 연구도구로는 그림일기를 활용한 사고력 프로그램(한국영리더십센터, 2006)을 사용하였으며, 측정도구로는 전경원(1999)이 개발한 유아 창의성 종합검사(Korea-Comprehensive Creativity Test for Young Children : K-CCTYC)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12.0을 사용하여 프로그램 처치 전후의 차이를 t-검증을 통해 알아보았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그림일기를 활용한 사고력 프로그램이 유아의 창의성 전체에 효과가 있는지 알아본 결과, 실험처치 후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에 실시한 유아의 창의성 검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창의성 하위요인인 유창성, 융통성, 상상력, 독창성에 효과가 있는지 알아본 결과 실험처치 후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에 실시한 유아의 유창성, 융통성, 상상력 검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독창성 검사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이는 실험집단에 실시한 그림일기를 활용한 사고력 프로그램을 통해서 유아의 창의성에 효과가 있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유아가 미래의 사회구성원으로서 가정과 학교와 사회에서 유능한 기여자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필요한 창의성을 그림일기를 활용한 사고력프로그램을 통해서 향상시킬 수 있었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