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교육연구] 제6권 제2호

본문

부모교육연구
발행기관 : 한국부모교육학회
발행주기 : 계간 (발행 월: 3,6,9,12)
pISSN : 1738-4133
등재여부 : KCI등재후보

수록논문

NO.0
유아·아동기 어머니를 위한 에니어그램 양육태도 척도 문항 개발에 관한 탐색적 연구

이송이;이소희 한국부모교육학회 부모교육연구 제6권 제2호 2009.01 5 - 23(19 pages)

국문초록
본 연구는 유아기와 아동기 자녀를 둔 어머니가 자신의 양육태도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척도의 문항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구의 대상은 서울·경기 지역의 유아기와 아동기 부모 총 307명으로 이루어졌으며, 자료는 각 유형의 문항과 문항간의 상관관계를 통하여 분석되었다. 결과적으로 유아・아동기 어머니를 위한 에니어그램 양육 태도 척도의 문항은 총 85개가 선정되었고, 이들의 유형별 문항과 문항 전체 상관관계의 결과는 .36에서 .71로 높은 상관계수를 보여주었으며 신뢰도는 .67에서 .79이고 전체 신뢰도는 .91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척도의 문항은 유아・아동기 어머니가 스스로를 이해하여 자녀를 양육하는데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의 기초 자료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NO.1
다문화가족의 적응력 향상을 위한 탐색적 연구 : 결혼이민자 여성의 스트레스 인식 요인을 중심으로

박수선;류한수 한국부모교육학회 부모교육연구 제6권 제2호 2009.01 25 - 47(23 pages)

국문초록
한국사회의 다문화 가족 증가로 인해 대상 가족에 대한 문화적응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성결혼이민자의 경우 대부분은 국가에 대한 문화적 정보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기 때문에 가족 형성과정부터 근본적인 어려움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여성결혼이민자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개인 뿐 아니라 남편을 포함한 가족 전체의 스트레스이며, 갈등 증폭의 원인이 된다. 이 시점에서 다수의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아시아 국가들을 모두 대상화하여 그들이 인식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적응력 향상을 돕는 적응모델이 구축된다면 문화적응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여겨진다. 그리하여 본 연구는 결혼이민자여성의 적응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첫 단계로 한국의 수도권인 서울․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본격적인 스트레스 요인 파악을 위한 탐색적 조사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방법으로는 한국내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여성 11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인터뷰의 대상은 서울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중국(5명), 필리핀(3명), 베트남(2명), 캄보디아(1명) 여성 11명이다. 이들의 연령대는 23세부터 42세까지 다양했으며, 한국체류기간도 15개월에서 7년 정도의 범위이고, 자녀가 없는 여성부터 3명의 자녀가 있는 여성까지 다양하였다. 결혼이민자 여성 11명을 대상으로 ‘당신의 생활에서 힘든 점은 무엇입니까?’ 라고 질문한 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인터뷰 결과 도출된 영역은 가족관계 영역, 자녀양육 및 교육 영역, 경제적 생활 영역, 언어와 문화차이 영역, 기타 영역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자녀양육 및 교육영역의 스트레스 인식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가족복지현장에서 다문화가족에 대한 서비스 개입시 우선 문화적인 측면에 초점을 두어야 하며, 더불어 남편과의 쌍방간 문화적응을 중시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다문화가족단위의 보다 확대된 서비스 접근이 필요하며, 자녀교육비 대비와 취업욕구 해소를 위해서라도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제적 자립 토대 마련의 노력이 실천현장에서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들을 위한 정신 건강 돌봄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스트레스원을 다각도로 파악할 수 있는 한국형 척도의 개발이 시급히 요구된다.
NO.2
어머니의 통제유형에 따른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 및 자기통제력의 차이

이상희;신명숙 한국부모교육학회 부모교육연구 제6권 제2호 2009.01 49 - 62(14 pages)

국문초록
본 연구는 어머니의 통제유형이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 및 자기통제력과 관련이 있는 중요한 변인으로 보고, 어머니의 통제유형에 따라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과 자기통제력의 각 하위요인에 어떠한 차이가 있으며,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과 자기통제력과의 관계가 어떠한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서 첫째, 어머니의 통제유형에 따라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 설득형의 통제유형을 사용하는 어머니를 가진 유아가 친사회적 행동의 하위요인인 개인정서조절능력과 대인관계형성능력 및 유치원 적응능력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권력단언형의 통제유형을 사용하는 어머니를 가진 유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둘째, 어머니의 통제유형에 따라 유아의 자기통제력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 어머니의 통제유형이 설득형이나 애정철회형인 어머니를 가진 유아가 권력단언형의 통제유형을 지닌 어머니를 가진 유아보다 통제성이 높고 충동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친사회적행동의 하위요인인 개인정서 조절능력은 자기통제성의 하위요인인 통제성 및 충동성과 유의한 상관을 보였으며, 대인관계형성 능력은 통제성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유아가 통제성이 높을수록 정서조절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이 높으며, 유아의 충동성이 낮을수록 대인관계 형성능력이 높음을 알 수 있다.
NO.3
유치원교육과정과 표준보육과정의 내용에 관한 분석 연구

윤혜원 한국부모교육학회 부모교육연구 제6권 제2호 2009.01 63 - 84(22 pages)

국문초록
본 연구는 유치원교육과정과 표준보육과정의 내용 분석에 관한 연구로서 다음의 3가지 연구내용을 설정하였다.
1. 제7차 유치원교육과정의 내용 고찰:
제7차 유치원교육과정의 내용은 건강 생활, 사회 생활, 표현 생활, 언어 생활, 탐구 생활로 구성되어 있다.
2. 표준보육과정의 내용 고찰:
표준보육과정의 내용은 기본생활, 신체운동, 사회관계, 의사소통, 자연탐구, 예술경험을 기본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3. 제7차 유치원교육과정과 표준보육과정의 내용 분석 및 교육방향:
제7차 유치원교육과정과 표준보육과정의 내용들은 대부분 유사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건강 생활, 사회 생활, 표현 생활, 언어 생활, 탐구 생활에 더하여 우리나라의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인 전인교육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 기초해서 이에 더하여 우리의 것을 되찾으려는 전통문화교육에 대한 계승도 요구되어진다.
NO.4
발달장애 유아 부모의 삶의 질에 관한 연구

이정은 한국부모교육학회 부모교육연구 제6권 제2호 2009.01 85 - 104(20 pages)

국문초록
본 연구는 일반 유아와 발달장애 유아 부모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삶의 질 정도는 어떠하며, 그들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하위요인들은 무엇인지 알아봄으로써 향후 발달장애아 부모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얻고자 하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서울시내에 위치한 특수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기관, 조기교육실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만 3세에서 7세 발달장애아 부모 181명과 일반유치원 원아부모 1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조사도구는 노유자(1998)가 개발한 삶의 질 측정도구를 본 연구에 맞게 수정하고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재구성 하였다. 자료 분석 및 처리는 장애 유무에 따른 집단 간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독립표본 t 검정을, 발달장애아 부모의 배경 변인에 따른 집단 간 평균의 차이 검증을 위해 독립표본 t검정과 일원배치 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유아 부모가 발달장애아 부모의 삶의 질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삶의 질 하위영역으로 구성된 경제생활, 신체상태 및 기능, 이웃 관계, 가족 관계, 정서 상태, 자아 존중감 전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어 장애자녀의 유무에 따라 삶의 질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소득수준, 장애유형, 장애정도, 자녀가 다니는 교육기관에 따른 발달장애 유아 부모의 삶의 질을 살펴보면, 소득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장에 정도가 심할수록 높게 나타났고, 장애 유형에서는 발달장애, 기타, 지체․청각장애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발달장애아 부모 삶의 질이 일반유아 부모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경제생활, 신체 상태 및 기능, 이웃 관계, 가족 관계, 정서 상태, 자아 존중감 전 하위영역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하여 발달장애아 부모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NO.5
생태학적 체계이론에 기반한 인디언과 유대인 양육법 기초연구

김일부 한국부모교육학회 부모교육연구 제6권 제2호 2009.01 105 - 123(19 pages)

국문초록
본 연구는 유대인 양육법의 특징과 인디언 양육법의 특징을 살펴보고 브론펜브레너의 생태학적 체계이론을 기반하여 각 변인을 비교분석하여 향후 전인적인 아동발달을 위한 양육법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초적 연구로서의 역할을 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미시체계와 중간체계에서의 비교기준은 ‘가정’이며 유대인의 가정은 아버지 중심, 인디언의 가정은 어머니 중심이었다. 외체계에서의 비교기준은 ‘교육제도’이며 유대인의 교육제도는 5세에서 16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무상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아동은 부모와의 합의하에 일반학교와 종교학교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학교는 자율적 교육방침에 따라 운영되었다. 인디언의 교육제도는 미국의 교육제도를 따르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초급(기술 대학), 대학(College) 그리고 대학원(Professional School)로 구분된다. 고등학교 과정까지는 무상의무교육이며 장학금과 지원제도가 발달되어 있어 ‘교육의 천국’이라 불리었지만 그들의 사회에 적용되지 못했다. 거시체계에서의 비교기준은 “종교”였으며 유대인의 종교는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 드루즈파의 네 개로 구분, 이 중 유대교가 가장 많으며 인디언의 종교는 자연과 동물 등을 신성히 여기는 토테미즘과 유사한 방식을 보였다. 시간체계에서의 비교기준은 “역사적 사건”이며 유대인은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인디언은 유럽인의 대륙침략이 가장 중요한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