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초록

"본 연구는 초등학교 아동의 사교육 경험과 부모성취압력이 자녀학습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 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 초등학교 4, 5, 6학년 아동과 그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여 총 729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여 불성실한 응답자를 제외한 558부를 최종 분석 자료로 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 빈도와 백분율, 상관관계분석, χ2 검증, 일원배치분산분석, 단일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교 4, 5, 6학년 아동의 사교육 경험 여부는 사교육 경험이 있다 에서 5학년, 6학년, 4학년 순으로 나타났고, 현재 받고 있다 에서 4학년, 6학년 , 5학년 순으로 나타났다. 학년에 따른 사교육 교과목 종류는 주요과목은 6학년, 5학년, 4학년 순으로 나타났고, 외국어는 5학년, 4학년, 6학년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년에 따른 자녀학습태도는 4학년, 6학년, 5학년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사교육 경험 여부에 따라 자녀학습태도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넷째, 부모성취압력이 자녀학습태도에 미치는 영향은 자녀학습태도의 하위영역인 학교공부 태도와 교우관계 태도, 교사관계 태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에서는 사교육 경험이 없는 아동이 학습태도가 긍정적으로 높다는 것이 발견되어, 과열된 사교육 경험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부모성취압력이 자녀학습 태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여, 부모성취압력이 긍정적인 양육태도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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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북학이탈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인들을 구체적으로 도출하여 그들이 남한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개입방안의 근거를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남한에 도착한지 6개월이 지난 새터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방법은 북한이탈 초등학생의 접근성 문제로 눈덩이표집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작성된 설문지 139부를 분석자료로 활용하였다. 자료의 분석방법은 SPSS/WIN 10.1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분석과 중 다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북한이탈 초등학생의 자아종중감에는 아버지의 학력, 이주 후의 동거가족 수, 부모의 지지, 교사의 지지 등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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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여성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아동들의 부적응 행동 정도를 고찰해보고 이러한 부적응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을 규명해 봄으로써 아동들의 부적응 행동을 감소시킬 수 있는 개입 방안을 모색하고자 시행되었다. 연구 대상은 여성 한부모가 아동의 주양육자로서 실질적인 생계 책임을 갖고 있는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초등학교 4, 5, 6학년생 141명으로 유의 표집을 통해 선정되었다. 연구 결과, 아동의 학교적응력과 자아존중감 정도가 높을수록 부적응행동은 감소하고, 어머니의 양육태도가 권위주의적 성향을 가질수록, 그리고 남자 아동일수록 부적응 행동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아동들의 부적응 행동을 경감 혹은 예방하기 위해 여성 한부모 가정과 아동이 처해 있는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자아존중감 향상을 통해 아동의 내적인 역량강화, 부모교육을 통한 올바른 양육기술의 습득, 아동과 부모간의 원활한 관계 형성을 통한 가족 간의 결속력 강화, 그리고 아동의 학교 적응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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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구약성경 룻기에 등장하는 룻의 적응 경험을 성경을 토대로 내용분석하고, 다문화가정 여성의 적응 경험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9명의 다문화가정 여성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총 155개의 의미단위가 도출되었으며, 이는 8개 주제에 대한 17개의 의미의 통합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가정 여성인 룻이 행복한 가정을 세우는 데는 나오미, 보아스, 이웃의 지지가 중요하며, 룻의 영생을 통한 회복, 나오미와 보아스의 가족지지, 이웃의 지지와 축복이 성공적인 적응 요인으로 밝혀졌다. 둘째,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기관의 시스템에 신뢰감과 만족감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기관이 일방적인 전도방법을 지양하고, 기관의 자원을 다문화가정 여성의 특성과 욕구에 맞게 제공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셋째, 영적 회복과 관계의 회복 그리고 섬김의 회복 속에서 하나님이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실제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경험과 소리를 통해 다양한 경험의 실제적 양상을 파악하고, 룻기의 성경적 모델과 비교함으로써 기독교복지 실천의 단초를 찾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여성의 한국생활 적응과 룻기의 성경적 모델을 비교하는 데 있어 보다 깊이 있는 탐색까지 진행하지 못하였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룻기의 룻을 다문화가정 여성으로 성경적 모델로 접근하였고, 기독교 기관을 이용하는 다문화가정 여성이 기독교문화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변화는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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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가족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급격한 사회의 변동으로 인하여 형성된 조손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문헌연구를 통하여 조손가족의 동향, 특성, 욕구 및 문제, 정책적 지원현황을 살펴보고 간략한 정책분석을 실시하여 앞으로 조손가족이 나아가야할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조손가족의 조부모는 신체적,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었으며, 조손가족 손자녀들은 조손가족에 편입되는 과정에서 정서적, 발달적, 심리적 욕구 및 문제를 제기하고 있었다. 또한 조손가족은 기능적인 차원에서 빈곤문제와 세대간 의사소통의 문제 등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조손가족의 다양한 욕구에 대하여 정책적 지원은 소득보장, 의료보장, 주거보장, 손자녀양육보장 등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선별적인 관점에서 잔여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할당의 차원에서는 자산조사를 기반으로 서비스 수혜자격이 선정되어 있어 보편적인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급여의 차원에서는 현금급여를 중심으로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에 의존하고 있어서 재화, 서비스 및 증서 등 다양한 급여의 형태와 소득보장과 사회서비스의 분리가 제기되었다. 마지막으로 전달체계에서는 조손가족의 욕구를 중심으로 협력체계의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