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로서 나는 행복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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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1-08-22 18:37 17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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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의(오터치 오감발달연구소 교육이사)

코로나로 너무나 빈익빈 부익부가 급격한 자본주의 세계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거주지에 대한 불안정으로 자녀를 키우는 가정의 불안과 우울이 얼마나 클까?
과연 자녀를 낳아서 행복하게 키울 수 있는 시대라고 말을 할 수 있을까?
자라나는 자녀를 키우는 가정에서 안정적인 교육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자살율 1위의 국가인 대한민국의 희망은 과연 무엇일까?
아파트와 주택가격의 상승이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던져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정치가들의 비리와 단점만 파헤치는 전쟁터 같은 뉴스 홍수에서 부모는 자녀들에게 안심해도 되는 세상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행복해야 한다.
부모가 행복해야 자녀가 행복할 수 있다.
"부모의 불안과 우울은 자녀에게 문제행동을 일으킨다"라는 논문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행복한 가정의 기본적인 조건으로 가정의 의식주 문제와 교육비 문제는 중요하다고 본다.
3일 전에 개봉한 영화 “싱크홀”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재난 현장에서 가족의 안정적 거주지가 주는 의미 그리고 함께 하는 가족과 이웃과 관계의 소중함이 그려진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 살아가는 의미에 있어 사랑보다 더 귀한 것은 없고 사랑은 반드시 희생적인 돌봄이 따르게 됨을 보게 된다.

먹고살기 위해, 집을 마련하기 위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자녀를 전적으로 돌보는 일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는 부모로서 노력과 사회적 지지와 국가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요즘 코로나 4단계로 아들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종종 부부가 자녀를 함께 돌보며 사랑을 충분히 받고 있는 손주를 보며 흐뭇한 마음이 든다.
3년만 부부가 안정적인 거주지에서 자녀를 키우도록 보장하는 국가 제도가 있다면 자라나는 세대들의 정서적, 사회적 삶이 더욱 단단하고 풍요로워질 것이다.
특히 태어나서 3년간 영아기 돌봄 즉 애착 문제만 잘 시행되어도 세상이 이렇게 어수선하고 불안하지 않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은 나만의 생각이 아닌 모든 유아교육자들의 생각일 것이다.
저출산이니 자녀를 낳도록 국가가 출산가정에게 몇 백만원의 돈을 손에 주어주는 것보다 자녀를 안정적으로 키울 수 있는 의식주 특히 거주지 안정과 교육비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 우선순위일 것이다.

성찰 1: 나는 자녀를 양육함에 기본적인 의식주 특히 주거지 문제와 교육비 문제로 불안과 우울하지 않는가?
성찰 2: 나는 자녀를 돌봄에 있어 특히 영유아기 자녀라면 더욱더 다른 사람에게 돌봄을  맡기려는 마음을 가지기 전에 내 시간과 헌신적인 희생으로 양육할 마음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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