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떤 부캐(부가적 캐릭터)로 살고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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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1-08-21 00:38 8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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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향순(자기다움코칭아카데미 천안지부 대표) 20.08.07.

요즘 유재석/유산슬, 김신영/김다비라는 부캐는 심리학적 용어로는 페르소나(persona)라고 부른다.

엄마로 살 것인가?
한 인간으로 살 것인가?
이 질문에 어떤 답을 갖고 있는가?
그 답이 일상을 대하는 삶의 철학이 아닐까?

먼저 엄마가 아니라 '엄마라는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면 '페르소나(persona)‘라는 심리학 용어에 친숙해질 필요가 있다.
'페르소나'는 심리학자 융이 만든 이론에 등장하는 용어로 '사회적 가면'또는 '가면인격'을 말한다.
융은 페르소나라는 가면을 쓰면 '본래의 나'는 사라지고 '가면 인격'으로 살게 된다고 했다.
그럼 '엄마'라는 가면을 쓰면 나는 사라지고 '엄마'로 살게  되고, '며느리'라는 가면을 쓰면 '나'는 사라지고 며느리로 살게 될 것이다.
가령 엄마가 아이에게 '학생이면 공부나 해야지'라는 말은 학생답게 행동하라는 가면인격인 엄마의 주문이다.
우리는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게 살고자하는 마음이 크다.
그 맡은 역할을 잘하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역할을 제대로 못하면 비난을 받는다.
인생은 연극이다.
본인이 쓰고 있는 역할가면에 따라 연기하면서 살고 있다.
연극은 역할이 마음에 안 들면 가면을 벗어 던지고
"싫어 난 안 할래! 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엄마 가면은 어떤가?
다른 가면은 눈 딱 감고 벗을 수 있겠지만 엄마 가면을 벗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 일 것이다.

엄마는 가장 강력하고 위대한 페르소나이다.
예전 우리네 엄마들은 엄마라는 페르소나에 갇혀 '나'의 인생을 살지 못했다.
우리 엄마, 한평생 아버지와 자식 위해 사셨다. 엄마 인생은 오직 가족을 위해서 살아온 삶이다.
예전의 엄마는 '희생의 아이콘' 그 자체였다.
하지만 요즘 엄마들은 달라지고 있다.
“엄마로 살지 말고 ’너 답게‘ 살아라.”
엄마가 되어 '희생자'의 삶을 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자신의 삶에  '승리자'로 살려고 한다.
엄마 역할을 '자기희생'이 아니라 '자기 실현'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과연 진정한 엄마 역할은 무엇일까?

코칭하우스라는 안전하고 편안한 곳에 정성이 담긴 엄마표 집밥으로 사랑이라는 연민의 반찬들로 아이들과 함께 일상의 코칭대화가 이루어진다면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성찰질문]
1.코칭맘으로서 나만의 특별한 레시피가 있는지요?
2.여러분의 코칭하우스는 무엇으로 가득하시길 소망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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