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지능이(SQ) 삶을 긍정으로 이끄는가?

관리자
2021-08-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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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윤, GPS감성코칭연구소, 2021.01.13.) 사회적 지능(SQ)는 우리의 삶을 긍정으로 이끄는가? IQ(지능지수), EQ(감성지능지수)는 익숙한데, SQ(사회지능지수)를 들어보셨나요? SQ는 Social Quotient의 약자로 '사회지능'을 말합니다. 사회지능은 상대방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타인과 잘 어울리는 능력으로, IQ나 EQ는 특정한 환경테두리 안에서 적절하게 행동하는 일종의 적응 능력이었다면 SQ는 규칙이나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창조적 능력까지 아우르게 됩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으로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사람, 즉 사회성이 좋은 사람이 SQ 지수가 높을 수 있습니다. 사회적 지능이란 “남자와 여자를 이해하고 다루는 기술”이라고 에드워드 손다이크(심리학자)는 정의를 내렸습니다. 즉 우리 모두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IQ가 높으면 시험 점수는 높게 나오겠지만 인간관계에서 SQ가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높은 지위를 얻기 위해서는 부하들의 감정을 읽고 호흡할 수 있는 사회성이 갖춰져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데이터를 가지고 일을 처리하는 것은 인공지능의 발달로 사람이 필요하지 않은 분야가 되고 있지만, 공감하고 소통하는 분야는 사람 고유의 능력으로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SQ 지수를 향상시켜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SQ 지수 발달의 첫걸음은 유년시절 부모와의 끈끈한 유대관계와 충분한 대화와 감정 교류에서 시작됩니다. 소통과 공감에는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부모와 아이가 대화할 때에는 감정을 표현하고 공감하며 충분한 시간 동안 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험하지 못했던 환경이나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해주는 것도 SQ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장시간 외부활동이 차단되면서 새로운 공간을 놀이터로 변경한 지인의 집 근처에 출가한 딸들이 모여 살게 되었습니다. 외손주 4명이 온라인 수업이 끝나면 모여서 공동생활을 하는 가정을 방문하여 아이들의 놀이 활동을 살펴보았습니다. 초등1학년에서 4학년아이들이 블록 놀이를 하고 책을 보고 장기자랑을 하며, 마침 이른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시간이어서 카레 밥을 더 먹겠다고 나오다 밥그릇을 놓쳐 방바닥에 밥알이 다 흐트러지는 상황이었습니다. 편식하고 밥을 먹지 않던 아이가 밥을 더 달라고 밥그릇을 들고 나오다 넘어진 상황 속에서, 공동생활로 인해 폭식하고 편식하는 식습관이 고쳐지고 블록 활동을 하면서 사회성 훈련이 되고 서로가 배려하고 양보하며 서로에게 관심을 기울여 공감관계가 형성되어 간다고 합니다. 또한 할머니와 1일 데이트 권을 주어 아이의 현재 상황이나 고민을 살피고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나 갖고 싶은 것을 상한가를 정해서 사주며 하루 친구가 되어 준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지혜로운 부모교육의 산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 시절 안정적인 기반은 삶을 긍정으로 이끌어줍니다. 유년시절의 “즐거움”은 “행복”과 비례 한다고도 합니다. 사회적 지능지수는 끈끈한 감정교류의 시작이며 인간관계의 시작입니다. 나는 자녀의 사회적 지능지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성찰질문 1. 나는 자녀와 끈끈한 유대관계를 지속하고 있는가? 2. 나는 자녀와 데이트 권을 사용한 적이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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